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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식동물인 소는 풀을 먹여야 한다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21-08-25 15:08:45 조회수 774

‘오래 살고 싶으면 우유 절대로 마시지마라’

이 도발적인 제목의 책은 미국 존스홉킨의과대학 프행키 오스키 교수가 2003년에 썼다. 저자는 이 책에서 평생 우유를 먹는 사람은 동백경화에 걸릴 확률이 크게 높아진다고 경고하고 있다. 주범은 우유의 지방 중 오메가6다. 동맥경화는 물론 암세포 증식과 비만·소화불량도 유발한다. 완전식품으로 알려져온 우유가 사실은 불량식품이라는 것이다.

이 말이 사실일까?

1876년 덴마크 의사 한스 올라프 뱅과 존 다이어버는 고지혈증 클리닉을 위해 민속인류학 연구를 시도했다. 육식을 많이하는 4개국 사람들을 대상으로 했는데 붉은 육고기를 주로 먹는 몽골인, 들소고기를 주로 먹는 아메리카 인디언, 소의피와 고기, 우유를 많이 먹는 아프리카 마사이족, 고래나 바다사자의 지방을 주로 섭취하는 에스키모족을 대상으로 했다.

 

그런데 혈액 검사 결과는 놀라웠다.

오메가3의 함량이 매일 육식을 하는 이들의 혈액과 채식을 주로하는 이들의 혈액이 거의 동일하게 나타난 것이다. 고지혈이나 당뇨, 고혈압 증상도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결국 육식이냐 채식이냐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자연이 주는 그대로의 것이냐 아니냐가 중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소를 놓고 본다면 소의 우유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소가 무엇을 먹고 어떻게 성장했느냐가 우유를 ‘완전 식품’이 되느냐 ‘불량 식품’이 되느냐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지금의 현실은 어떤가?

원유생산량을 위해 초식동물인 소에게 폴보다 훨씬 많은 양의 옥수수 사료를 먹인다. 이로 인해 발생되는 여러 문제들이 무엇일까.

소는 반추동물이다. 풀을 먹으면 12시간의 되새김을 하고 3만~5만 번의 저작활동을 한다. 이때 소는 행복감을 느낀다고 한다. 왜? DNA가 그렇게 되어있으니까. 되새김은 소의 존재의 이유다.

​옥수수사료는 되새김을 불가능하게하고 소의 위기능을 퇴화시킨다. 이로 인해 각종 대사성 질병에 노출되고 이런 소의 생산물을 섭취하는 사람도 동일한 위험에 노출된다. 오메가6의 비중이 높아져 각종 성인병에 취약하게 된다.

​이학박사인 ‘팩트 북’의 유튜버 닥터제이가 풀 30%와 옥수수 70%에 사육되어온 소들을 대상으로 이를 바로잡아보려는 실험을 했다. 반대로 풀 70%-옥수수 30%를 목표로. 그런데 10여개월 후 소 두 마리가 갑자기 죽고 말았다. 부검을 통해 알아낸 사인은 급체. 충격적인 결과였다. 되새김을 못했던 소들의 위가 이미 퇴행되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 것이다.

초식동물인 소는 풀을 먹여야 한다.

 

*이 글은 유튜브 ‘팩트북’의 진행자 닥터제이(이학박사 전정태)의 영상에서 발췌, 편집한 내용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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